삼삼엠투 계약 후기 + 한 달 자취
사정이 생겨 한 달 동안 자취를 하게 됐다
에어비앤비로 방을 보다가 너무 비싸서 다른 어플을 알아보던 중, 리브애니웨어와 삼삼엠투라는 어플을 알게됐다
삼삼엠투가 리브애니웨어 보다는 이용 후기가 더 많아서 삼삼엠투로 예약하기로 결정했다(삼삼엠투도 후기가 많이 없긴하다)
삼삼엠투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사기 당하면 어쩔까 걱정했지만 괜히 고민하다가 괜찮은 방을 놓칠까봐 그냥 했다
예약을 위해 마음에 드는 방을 골라서 호스트에게 채팅을 요청했다
근데 실패
그래서 다른 방을 알아봤다
다시 채팅요청을 하고
두 시간쯤 지나서 계약 요청이 승인됐다는 답변이 왔다
그리고 카톡으로 결제 안내 메시지가 왔다
결제를 하고 계약 확정이 됐다
보증금은 최대 33만원
계약은 1주단위로 가능하다
나는 5평짜리 원룸을 4주 동안 계약했고
티비와 전자레인지 등 옵션이 다 있는 방이다
보증금을 빼면 관리비와 청소비 포함해서 대략 98만원
관리비랑 옵션 생각하면 괜찮은 것도 같지만.. 비싸긴하다
입주 당일 오전에 안내 메시지가 온다고 전달받았는데,
오전 11시가 넘어도 연락이 오지않아 채팅으로 입주 안내 요청을 했다.
답장은 바로 왔다
입주 당일날 찍은 사진
좁긴 좁다
2월 2일에 입주하여 오늘로 자취 6일차다
자취 생활하면서 배달음식이나 밖에서 사먹는 것 보다는 최대한 요리를 해서 먹을 생각이다
삼삼엠투 퇴실 후기👇
월요일 - 식재료를 쿠팡으로 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 마라탕을 시켜먹었다
화요일 - 프레퍼스에서 로제샐러드파스타 + 살사소스 포장
원래 요리를 해먹으려 했지만
배송 받은 올리브유가 얼어서 못먹음
6개들이 맥주 멀티팩을 사다놨었는데
이 날 두 캔만 마시려다가 네 캔을 마셔버렸다
평일에는 자제해야지.. 다음날 힘드니께
수요일 - 새우 알리오올리오
자취생활 첫 요리!
방에 그릇이랑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도구가 있긴한데 사이즈가 다 작다
파스타 담을 그릇이 없어서 프라이팬째로 먹었다
평소에 아침을 챙겨먹는 편이라 냉동주먹밥을 사서 먹을까 하다가
건강을 생각해서 연두부를 사다놨다
통근 시간이 왕복 3시간 20분에서 왕복 1시간으로 줄었다
아침과 저녁에 여유가 생기고 내 시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
온전한 내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게 독립의 가장 큰 장점같다
빨리 찐 독립을 하고 싶다!
다시 본가에서 통근을 하면 적응을 못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남은 시간 알차게 지내야지b
더 지내보고 계약을 연장하든가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