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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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묵은지뼈해장국, 알리오올리오, 케이준볶음밥
점심은 탐라순대국감자탕에서 묵은지뼈해장국을 먹었다순대국을 별로 안좋아해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양도 엄청 많았다 매일 회사에서 지정한 식당만 다니다가비플페이를 도입하고 부터는 매일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어서 좋다저녁은 새우알리오올리오 + 새우 넣은 케이준볶음밥매번 오뚜기 면만 사다가 처음으로 룸모를 사봤는데 확실히 다르긴했다 면 자체가 맛있었다근데 면을 많이 넣었더니 소스가 부족했다..ㅠㅠ케이준볶음밥은 냉동제품을 사용했고 새우만 굴소스로 따로 볶은 다음에 볶음밥이랑 다시 볶았다먹다가 추가로 데운 청양닭가슴살큐브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찍어먹을 소스도 따로 사야겠다또 추가로 먹은 연두부다음엔 연두부그라탕 해먹어야지
2025.02.06 -
삼삼엠투 계약 후기 + 한 달 자취
사정이 생겨 한 달 동안 자취를 하게 됐다에어비앤비로 방을 보다가 너무 비싸서 다른 어플을 알아보던 중, 리브애니웨어와 삼삼엠투라는 어플을 알게됐다삼삼엠투가 리브애니웨어 보다는 이용 후기가 더 많아서 삼삼엠투로 예약하기로 결정했다(삼삼엠투도 후기가 많이 없긴하다)삼삼엠투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사기 당하면 어쩔까 걱정했지만 괜히 고민하다가 괜찮은 방을 놓칠까봐 그냥 했다예약을 위해 마음에 드는 방을 골라서 호스트에게 채팅을 요청했다근데 실패그래서 다른 방을 알아봤다다시 채팅요청을 하고두 시간쯤 지나서 계약 요청이 승인됐다는 답변이 왔다그리고 카톡으로 결제 안내 메시지가 왔다결제를 하고 계약 확정이 됐다보증금은 최대 33만원계약은 1주단위로 가능하다나는 5평짜리 원룸을 4주 동안 계약했고티비와 전자레인지..
2025.02.06 -
설 연휴에 혼자 놀기
이번 설 연휴는 토-목요일까지 총 6일로 굉장히 길었다감기 기운 때문에 연휴 내내 집에만 있다가 연휴 마지막 날에 외출을 했다세 시쯤 집에서 나왔고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서울가는 버스를 탔다버스 노선도를 보면서 적당히 내려서 놀 곳을 찾아보다가 부천에 괜찮은 카페가 있길래 내렸다막상 카페에 도착하니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나나바바라는 카펜데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 카페다넓고 좌석도 소파라서 편했다2-3층이 다 카페인데 자리도 많고 좋았음손님은 남녀노소 다양했는데 초등학생, 중학생이 제일 많았다요기 메뉴에 파르페도 있었는데 나 초딩때 유행했던 룸카페랑 캔모아가 생각해서 아련아련했다치즈케익, 초코케익,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케익은 회전율이 안좋은지 말라있었다그래도 맛있어서 다먹었지만!..
2025.01.30 -
생일날의 기록
아침부터 머리가 아팠다며칠째 감기로 고생이라 약도 열심히 먹고 주사도 맞으면서 버텼으나 이날 컨디션이 저세상이었다골골거리면서 약속 장소인 강남으로 갔다유씨가 만나자마자 꽃다발을 안겨주셨다겨울에 수국이라니 완전 좋아!사람 적고 조용한 카페를 가고싶었으나 자리가 없었다그래서 그나마 사람이 적고 덜 시끄러운 공차에서 버블티를 마셨다역시 강남은 쉽지 않아저 쿠키모양 병이 귀여워서 골랐지만 왕달고 안시원해서 별로였다선물받은 이북리더기매일 출퇴근할 때, 잠들기 전에 사용한다만족 만프로식당 예약이 8시라 네 시간 정도 시간이 떴다몸이 너무 안좋아서 식당예약을 취소하면 안되냐고 꽃 준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당일 취소는 환불이 안된다기에 그냥 놀기로 했다뭘 할까 하다가 만화방가서 쉬기로 결정했으나웨이팅을 해야한단다만화방 ..
2025.01.23 -
설입 통툰에서 놀고 이태리 치킨 스튜 먹기
지난 주말서울대입구역 근처 통툰 방문방이 많았다 만화책이 엄청 많다슬라이드 책장을 보니 옛날 만화책방 생각도 나고 좋았다웬만한 웹툰도 다 있다근 몇 년간 가본 만화책방 중에 책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입구 근처 구석진 방 2층으로 올라갔다치킨 너겟이랑 짜장 라볶이 먹었다음료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스티기본 음료로는 아메리카노랑 아이스티 중에 고를 수 있다방은 작고 아늑하다매장에 음악을 틀어놓지 않아 조용히 읽기 좋았다통툰에서 세 시간 정도 놀다가저녁을 먹으러 샤로수길에 있는 셰프박명주브라더에 갔다이태리 치킨 스튜닭볶음탕 + 파스타 퓨전음식이다파스타보다는 닭볶음탕에 가까운 맛이었다달고 맵고 맛있었다반주하기난 소주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맥주맞은 편에 앉은 사람한테 살짝 마라탕 느낌도 나지 않냐고 했더니 노공감..
2025.01.13 -
2025 읽을 책
올해 읽을 책을 정리해보았다. 우선은 사 놓고 읽다 만 / 안 읽은 책 부터 읽을거다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톨스토이 고백록 - 레프 톨스토이호모루덴스 - 요한 하위징아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소피의 세계 - 요슈타인 가아더불교 철학의 전개 - 한자경인연 - 피천득 그 다음엔 읽고 싶었던 책들 읽기소년이 온다 - 한강일리아스 /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하얀 늑대들 - 윤현승 완독에 집착?을 하게 되면 부담이 생겨 책을 읽기 싫어진다그래서 보통은 이 책 저 책 왔다갔다 하며 읽는다그러다보니 읽다 만 책들이 한가득 분량이 꽤 되는 책들도 있고,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한 책들도 있는데 과연 한 달에 한 권씩 읽을 수 있을지..!화이팅 화이팅!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