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30. 22:20ㆍ일기
이번 설 연휴는 토-목요일까지 총 6일로 굉장히 길었다
감기 기운 때문에 연휴 내내 집에만 있다가 연휴 마지막 날에 외출을 했다
세 시쯤 집에서 나왔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서울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노선도를 보면서 적당히 내려서 놀 곳을 찾아보다가 부천에 괜찮은 카페가 있길래 내렸다

막상 카페에 도착하니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나나바바라는 카펜데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 카페다

넓고 좌석도 소파라서 편했다
2-3층이 다 카페인데 자리도 많고 좋았음
손님은 남녀노소 다양했는데 초등학생, 중학생이 제일 많았다
요기 메뉴에 파르페도 있었는데 나 초딩때 유행했던 룸카페랑 캔모아가 생각해서 아련아련했다

치즈케익, 초코케익,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케익은 회전율이 안좋은지 말라있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먹었지만!

요새 단게 엄청 땡긴다

소파 한쪽 팔걸이에 기대서 책 읽기
편하게 앉아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책 읽기
완벽해
행복해
두 시간정도 놀다가 밥먹으러 갔다
부천역 cgv푸드코트

카페서 식당 찾아보다가
근처에 예전에 sns에서 핫했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 세기말 감성의 식당이 있길래 가봤다
식당 이름은 돈스파
Sns에서 핫했던 이유가 이 푸드코트에서 돈스파 한 곳만 운영을 하는데
약간 세상이 망하고 남아있는 최후의 식당, 그런 느낌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근데 닫혀있었음
흑
지금은 다른 식당들도 몇 군데 들어왔는지 엘리베이터에 운영중인 식당 메뉴판이 있었다
연휴라 그런지 오늘은 양마니 파스타만 운영중이었다


보리차 맛있어

스파이시크림파스타
1.5인분이라더니 양이 정말 많았다!
맛있어서 다 먹었다
베이컨이랑 새우가 들어있었다
가격은 10500원이었다 저렴하고 짱이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왜냐면 난 매운거 짱좋아하니까

가글이랑 핫팩도 주셨다

식당 나와서 홀린듯 들어간 인형뽑기 가게

랏소 ㅠㅠ

그로밋 귀여워
큰놈으로 뽑고 싶었는데 오천원을 날리고
이대로 가면 너무 가슴이 아플거같아서 작은놈으로 다시 도전

쿼카랑 귀여운 곰돌이를 얻었다
만원을 썼다
나는 도박을 하면 안될듯 중독에 취약해
손거울을 사러 아트박스로 갔다

귀여운 오리

무슨 뽑기 기곈데 넘 귀엽다 갖고싶었다

랜덤 피규어도 짱 많다

넘 귀여워
내가 학생이었다면 바로 샀을텐데

왕예쁜 스티커 발견
초등학생 때 스티커를 엄청 모았었는데
예쁜 스티커들을 보니까 눈이 막 돌아갔다

예쁜 스티커가 넘 많아서 뭐살지 이십분동안 고민하다가

이렇게 다섯개 샀다
손거울 사러 갔다가 스티커만 샀다 오늘은 충동구매의 날인가

박스모양 젤리 ㅋㅋ 사고싶었지만 참았다

되보린랑 내사랑받으삼
웃겨 ㅋㅋ

추억의 젤리
잼민이 때 환장했었는데!

내가 소주를 좋아했다면 샀을텐데!
알차게 구경하고 집에 갔다

이북리더기 꾸미기
예쁘다

언니의 탐욕스러운 폰꾸
알차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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